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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도색 락카 스프레이로 저렴하고 예쁘게 리폼 완성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는 앱코 K945P 무접점 키보드입니다. 가성비 좋은 무접점 키보드지만, 오래 쓰다보니 여기저기 깨지더라고요. 케이스에 금이 가기도 하고 페인트도 벗겨지고 색상도 너무 촌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락카 스프레이로 키보드 도색 작업을 했습니다. 락카로 예쁘게 완성하는 방법 알려드려요.




1. 키보드 도색 이유

제가 사용하는 앱코 키보드가 종종 고장이 나서 몇 번 분해를 진행했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약한 것도 있고 제가 분해하다 실수를 하기도 해서 손상이 많이 갔네요. 중간중간 금이가고 패인 곳도 있네요.


1-앱코-K945P-무접점-키보드
앱코-K945P-무접점-키보드


참고 쓰고는 있는데 너무 보기가 싫습니다. 게다가 촌스러운 은색 색상이 너무 싼티가 나더라고요. 결국 버리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래도 정상 작동은 하는 제품이니 마지막으로 도색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 키보드 도색 방법

키보드 도색에는 노란색 락카를 사용했습니다. 철물점에서 3~5천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5천 원으로 키보드 색상을 예쁘게 바꿀 수 있다면 개꿀 아닌가요?


키보드 도색은 아래 순서로 진행합니다.


💡키보드 락카 스프레이 도색 순서

1. 키보드 분해

2. 하우징 분해

3. 하우징 청소

4. 보양 작업

5. 락카 뿌리기

6. 건조


2.1. 키보드 분해

먼저 키보드를 분해합니다. 키보드마다 분해 방법이 다르니 모델별 정확한 분해 방법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제 키보드는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상판에 회로기판과 무접점 스위치를 모두 분해했습니다.


2-키보드-분해
키보드-분해


2.2. 하우징 분해 및 청소

제가 도색할 면은 상판 하우징입니다. 그래서 상판 하우징만 남도록 무든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데요. 제품을 오래 쓰다보니 무접점 스위치를 고정하는 부분이 중간 중간 깨져서 도저히 분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3-하우징-분해-청소
하우징-분해-청소


도색할 부품인 상판 하우징만 따로 분해하는데 실패해서 별도의 보양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최대한 분해를 한 후 물티슈로 먼지와 얼룩 등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건조시킵니다.



2.3. 보양 작업

락카가 스위치가 움직이는 부분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종이 테이프로 막았습니다. 상판 하우징만 떼어낼 수 있었다면 보양작업이 필요없었을텐데 일이 늘어버렸네요.


4-키보드-보양-작업
키보드-보양-작업


2.4. 락카 뿌리기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락카를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오성 락카 스프레이 노란색입니다.


5-오성-락카-스프레이
오성-락카-스프레이


락카 뿌리는 게 쉬워보여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딱 3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오래 뿌리지 않고, 여러 번 덧칠하고, 멀리서 칠하면 좋은 완성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락카 스프레이 칠하기 주의 사항

  • 오래 뿌리지 않기
  • 여러 번 덧칠하기
  • 멀리서 칠하기


한 곳에 락카를 너무 집중적으로 많이 뿌리면 물방울이 생겨버립니다. 따라서 락카 스프레이 색상이 입혀진다는 느낌으로 멀리서 살살 뿌려주세요.


6-락카-스프레이-뿌리기
락카-스프레이-뿌리기


락카로 도색하는 것은 절대 한번에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번 덧칠해야 색상이 예쁘고 표면도 고르게 나옵니다. 저는 6번 덧칠해서 완성했습니다. 전에 칠했던 표면이 완전히 마른 후 락카로 덧칠을 합니다. 락카 작업을 마친 후 하루 정도 충분히 건조하면 완성입니다.



3. 키보드 락카 스프레이 도색 후기

하얀색 키캡에 하우징을 노란색으로 칠하니 귀엽기도 하고 산뜻하기도 해서 좋네요. 결과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버리지 않고 도색하길 잘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락카로 작업했으니 돈도 안 들었고요.


7-키보드-락카-도색-완성품
키보드-락카-도색-완성품


여러분들도 키보드 색상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락카 스프레이 도색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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